※20장 이후를 연이어서 번역하기엔 힘이 너무 부쳐서 일단 제가 좋아하는 부분을 먼저 번역한 것입니다. 아직 33장까지 읽지 않으셨다면 먼저 동인번역이나 파파고를 통해 앞 내용을 읽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번역물을 다시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. 처음에 초명윤이 진사항을 만나는 부분을 생략하고 번역한 게시물입니다. 이 번역물은 제가 33장까지 번역한 이후에 군유질부>기타에서 군유질부>본문으로 옮겨갈 예정입니다. 군유질부 오디오드라마 BGM인 '万蝶振翅'를 들으면서 읽으면 더 좋아요. 순식간에 만 마리가 넘는 나비가 돌연 날갯짓을 하며 날아올랐고, 나비의 날개가 파닥거리며 가슴 가득히 덮쳐왔기에 마음이 완전히 혼란스러워 어찌할 도리를 몰랐다. 성으로 돌아가는 오래된 길에 준마가 천천히 걷고 있었..